에코프로 그룹주로 시작된 2차 전지 섹터 폭주 현상이 포스코 그룹주로 옮겨 붙으며 시총 상위 대형 2차전지주들만 살아남고 모든 종목이 전멸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관찰하고 향후 일어날 일을 예측하며 하반기 시장을 준비하려 한다.
1. 시장 상황 관찰
– 전장에 보이는 유일한 희망 ‘2차 전지’
현재 대한민국 시장에서 ‘눈으로 보이는 실적’과 ‘성장 가능성’ 두 개의 조건을 모두 갖춘 섹터는 2차 전지 밖에 없다고 인식하는 상황. (반도체-당장 눈에 보이는 실적이 적자 전환에 약세라 탈락, 제약바이오-기본 재무가 적자인것 부터 수익성 제로인 종목 수두룩, 5G, 수소 등등 모두 실체가 불명확한 상황이라 더더욱 2차 전지의 미래가 밝아 보임)
– 시선을 분산 시킬 플레어 종목의 부재
코스닥M&A 대부(?)들이 남부 지검의 초청(??)으로 정모 중이라 시선 분산을 맡아야 할 작업 테마주들이 제대로 힘을 못 쓰는 상황. (삼부토건 이런거는 대선때 그렇게 난리였는데, 어떻게 저렇게 대놓고 전후 복구로 엮어서 날릴 수 있는지 경외스러움.) 적절한 유도탄으로 전장의 화력을 분산시켜야 하나 대부분이 불발탄이거나 재고가 없는 상황이라 코스피·코스닥 시장 화력이 유일하게 보이는 타겟인 ‘2차 전지’로 전부 집중되는 중.
– 해를 거듭할수록 똑똑해지는 개미들
지나가는 개미 투자자를 붙잡고, ‘2차 전지, 공매도, MSCI, 숏스퀴즈’를 물어보면 거의 박사님 수준으로 대답하는 지경에 이름 (양극재와 음극재의 소재부터 생산 설비 라인까지 읊는건 기본, 나아가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동향과 기관외인 포지션까지 설명해주는 시대가 됨) 더 이상 과거처럼 아묻따로 꼭지에 매수하는 개미가 아니라 시장의 성질을 적절히 이용하는 거대 군단 개미로 진화하여 전장의 화신으로 재탄생
2. 향후 전개 예상 시나리오
– 에코프로 200만원, 포스코홀딩스 100만원이라는 상징적 숫자와의 조우
“에너지에는 관성이 있다. 간헐적으로 몰아치는 파도 중에 유독 강하게 밀고 들어와 발을 적시는 것은 이미 기존에 누적됐던 관성과 타이밍이 어느 순간 시너지를 내면서 발생한다.”
지주사 디스카운트와 대형주는 무겁다라는 편견의 이면에 가려져 있던 힘이 반대로 작용하면서 2차 전지계의 황제주 에코프로의 독주가 시작되었다. (에코프로는 대부분의 특허와 이익 구조를 최대한 누릴 수 있게 설계되었고, 분할 상장으로 내보낼 수 있는 조커 카드가 몇 개 더 있어서 지주사 임에도 꽤 강력한 조건) 이 힘은 유사한 구조를 가진 포스코홀딩스로 이어져 양대 그룹주가 시장의 모든 에너지를 빨아들이며 파도의 높이를 키우고 있다. (2023.7.26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가격은 2007년 고점을 달성했다. 무려 15년만에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있는 역사적인 시간이다.)
2차 전지 대장주들이 신고가 구간으로 넘어가면 1)호재의 증가 2)시장참여자 증가 3)펀드 및 지수 편입 가능성 증가 등의 여러 상승 트리거가 발동하며 주가가 더욱 탄성을 받고, 상징성을 가진 영역으로 진입할 것이다. 아마도 200만원과 100만원이 상징성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된다.
– 대장주 공매 잔고 추이가 최대 2~3번 정도 출렁이는 현상 발생
주가의 출렁임은 밀어올리는 힘과 내리려는 힘의 불균형에서 발생한다. 집중된 매수세가 밀어올리는 힘이라면, 끌어내리는 힘은 공매도와 궤를 함께한다. 최근 에코프로의 공매 잔량은 큰 변화없이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출렁거리고 있지만, 포스코홀딩스는 약 열흘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 상태에서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주가의 상승 하락이 몇 번 반복될 것이고 그 이면에는 공매 잔고의 변화가 함께 따라 붙을 것이다. 주가 등락과 공매 잔고의 등락이 커플링을 이루는 동안은 정상적인 흐름이다. 어느 순간 디커플링이 일어나거나 평소의 균형과 다른 주기의 잔량이 보이면 변곡의 신호이자 격랑의 마무리를 향한다고 생각한다.
에코프로의 공매도는 안정적인 수량을 유지중이다. 이틀씩 딜레이가 있으니 개인 투자자는 조금 늦게 추이를 알게되는 게 안타깝다. / 여담이지만 에코프로는 주식수가 적은편이다. 특히 유통주식수에서는 거의 품절주라고 생각함. 그래서 더더욱 드라마틱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200만원을 보내는데는 ‘무상증자’ 나 액면분할 카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여전히 기술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은 편이다.
반면 포스코 홀딩스의 공매 잔량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했다. 2007년 이후 월봉상 신고가 구간에서 강한 저항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돌파가 일어난다면 그때부터는 주저하는 돈들이 매수세가 되어 돌아온다.
– MSCI지수 편입의 거대한 태풍과 함께 다시금 잔잔한 바다가 될 것
사실 지난 4월에 에코프로에서 고점 징후가 한 번 일어났었다. 100만원이라는 상징적 금액 부근에 도달하려는 시도는 80만 원에서 저지되었다. 고점 시그널로 판단한 매도세가 이어졌고 다시 한 번 고점을 갱신하려는 노력을 했으나 결국 쌍고점을 보이며 50만원대까지 밀려 한 달이라는 기간 조정을 거쳤다. 그리고 다시 70만원대를 회복하며 6월 한 달여 기간 에너지를 응집하여 2차 상승 파동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역사적 고점에서 쌍봉을 만들고도 2배 이상의 상으로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기에 이번에는 공매 세력도 섣불리 배팅을 하지 못한다. 이것이 150이라는 심리적 저항을 돌파한 뒤에 200을 향해 나아가는 추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첫 쌍봉에서는 MSCI지수 편입 불발(기간 내 급등 사유 등 조건을 맞추지 못함) 때문에 술잔 돌리기가 연장되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에코프로는 MSCI편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18일부터 31일까지 무작위로 고른 하루의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출입 종목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차트를 열어 보면 알것이다. 18일부터 특정가격구간을 넘어서서 계속해서 유지중이라는 것을) 편입이 확정되면 글로벌 자금으로 변곡을 이루며 2차 파동의 고점이 마무리 될 것으로 생각한다. (3차 파동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올해 들어서의 2번째 파동으로 판단)
– 태풍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며, 파도는 바다의 숙명과도 같다
지수 편입 이벤트 기준을 충족시키는 이번 달 말을 기점으로 유지 내지는 하락 추세의 시작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편입 자금의 유입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으니 더 큰 상승으로 폭주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추가 상승은 공매도를 치고 상환 시키며 특정 힘이 롱/숏을 동시에 구사해야하는 섬세한 작업이다. 요즘은 투자자들 사이의 정보 갭차가 적어서 대부분이 유입 자금을 쇼타임으로 보기때문에, 글로벌 자금 유입 전에 적절한 시점에 이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고점 가격에 수량을 늘리려는 자금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잘못하면 이안류에 휩쓸려 바다에서 뭍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MSCI이후에 폭락도 없을 확률이 높다. 오히려 힘들게 돌파한 70만원 구간이 바닥이 되어 숨고르기를 도와 줄 것으로 본다. 여전히 대한민국 시장에 2차 전지를 능가하는 섹터가 출현하지 못하기 때문.(주당 단가가 높은 탓에 1~10주 내로 들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존버하듯 2차전지에도 존버할 확률이 높다. 이 경우에는 다시 매수에 나서야만 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개미 물량을 쥐어 짜야만 하는 웃픈 상황.)
그러나 노련한 어부나 서퍼라면 새로운 파도를 찾아 이제 막 바다 표면이 일렁이기 시작하는 징후를 찾아 나설 것. 하반기에는 2차 전지로 불어난 수익을 확정짓고, 이것을 분산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제약바이오 섹터와 같은 새로운 주도 섹터 발굴(롱 포지션) 혹은 지수 전체를 걸고 싸우는 인버스(숏 포지션) 둘 중 어떤 것이라도 충분히 좋은 전장이 될 수 있다. (다른 섹터의 상승이든, 전체 섹터의 하락이든 배팅 방향은 상관없다, 그냥 2차 전지만 벗어나면 된다)
새로운 섹터에 대한 힌트는 1)다음번 MSCI편입을 노리는 대항마가 있는 섹터(이번 경쟁군인 한화오션, 현대로템 등이 속한 섹터도 눈여겨 볼 만 하다) 2)ETF나 국가 주도 펀드가 신설되는 섹터(AI, 원격 의료 및 의료 기기, 원자력 등이 유력)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체 하락을 예측하고 인버스에 배팅하는 건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 주택시장에 투입된 대출금 상환 정도 등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굵직한 지표들이 좌우할 것이다.
2024년 1월을 달굴 주도 섹터 발굴의 즐거움을 위해 뜨거운 8월을 보내야겠다.
Secondary cell sector runaway in KR stock markets and upcoming scenarios (in writing)
As the secondary battery sector runaway phenomenon, which started with ‘EcoPro’ Group stocks, has been transferred to ‘POSCO’ Group stocks, only the top-ranked large secondary battery related stocks survive and all stocks continue to be wiped out. We will observe this phenomenon, predict what will happen in the future, and prepare for the second half of the year.
- monitoring the market conditions
The only hope you see on the KR stocks market battlefield is a “secondary battery“
Currently, it is recognized that secondary batteries are the only sectors in the Korean market that meet both conditions of ‘visible performance’ and ‘growth potential’. (Semiconductor-Immediate performance is weak due to deficit conversion, pharmaceutical bio-base financial loss, etc.)
The absence of ‘flares’ to distract attention
As KOSDAQ M&A lenders are gathering at the invitation of the Southern District Prosecutors’ Office(?!), so-called ‘theme stocks(stocks that artificially boost stock prices)’ that should be in charge of distraction are not working properly. (One of leading theme stock ‘Sambu Construction’ is such a mess during the presidential election, but the stock prices are still high. I’m in awe of how they can openly weave the recent war and make it fly.) The firepower of the battlefield should be dispersed with appropriate guided missiles, but most of them are unexploded or out of stock, so the KOSPI and KOSDAQ market firepower are concentrated as the only targets, ‘secondary cell company stocks, especially EcoPro&POSCO family’.
Apes getting smarter over the years (In KR market, we called ourselves as ‘Ants’. So In the article below, apes will be called ants)
When you catch a passing any ant investor in KR market and ask for “secondary batteries, short selling, MSCI, short squeeze etc” they will explain you very kindly almost like a doctor. (It’s basic to recite the material of cathode and anode materials to production facilities, Furthermore, it is an era that explains supply and demand trends and external positions due to the inclusion of the index.) The Korean Ants are now more like a giant well-armed mercenary army that appropriately utilizes the nature of the market and is reborn as an incarnation of the battlefield
- Expected future scenarios
Encounter with symbolic price-tag numbers of 2 million won for EcoPro and 1 million won for POSCO Holdings
Energy has inertia. Among the intermittent waves, pushing hard and wetting your feet occurs when the inertia and timing that have already accumulated before create synergy at some point. The power behind the prejudice that holding company discounts and large-cap stocks are heavy worked in reverse, and EcoPro’s dominance began. (EcoPro is designed to enjoy most patents and profit structures to the fullest, and there are several more Joker cards that can be exported to a split listing, which is quite strong even though it is a holding company.) This power leads to POSCO Holdings with a similar structure. (As of 2023.7.26, POSCO Holdings’ price reached its highest point in 2007. It’s been 15 years since I’ve done a discount
When they move onto the historical high price section, stock prices will be more elastic and enter symbolic areas as many upward triggers such as 1) an increase in favorable factors 2) an increase in market participants 3) an increase in the possibility of incorporating funds and indexes. Perhaps 2 million won and 1 million won are expected to peak symbolism.
The trend of short selling balance fluctuates up to two to three times
The fluctuation in stock prices stems from the imbalance between the pushing and lowering forces, and if intensive buying is the pushing force, the pulling force is in line with short selling. Recently, EcoPro’s short selling balance has been fluctuating in a predictable range without much change, but POSCO Holdings has been on a steep rise in more than 10 days. Under the current circumstances, the upward and downward trend of stock prices will be repeated several times depending on the mood of overseas and domestic markets, followed by changes in the balance of short selling. It is a normal flow for stock price fluctuations and short selling balances to coincide. However, if decoupling occurs between the two at some point, or if you see a remaining amount of cycles different from the existing short selling, it is a sign of inflection, and I think it is around the end of the turbulence.
It will be a calm sea again with a huge typhoon incorporating the MSCI KOREA index
In fact, there was one high point sign on EcoPro last April. Attempts to reach the symbolic amount of 1 million won were blocked at 800,000 won. The selling trend, which was judged as a high point signal, continued, and once again made efforts to renew the high point, but eventually fell to the 500,000 won range with a double high point and went through a month of adjustment. And it is recovering to the 700,000 won level again, agglomerating energy for about a month in June, drawing a second upward wave.
Since it has already shown the potential to break through with more than twice as many awards even after making a double peak at a historical high point, short selling forces cannot make a hasty bet this time. I think this will be the thrust toward 200 after breaking through the psychological resistance of 150. In fact, in the first double salary, I think the drinking cup was extended due to the failure to include the MSCI index (not meeting conditions such as reasons for the surge within the period).
Currently, Ecopro is fully prepared for MSCI incorporation. This is because the index will be selected based on the total market capitalization and floating market capitalization of the day randomly selected from the 18th to the 31st. (You’ll find out when you open the chart. If the transfer is confirmed, it will be inflection with global funds and end the high point of the second wave. (I don’t know if there will be a 3rd wave, but it is judged to be the 2nd wave this year.)
Will the successful KOSDAQ large-cap stocks incorporate MSCI be easy…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56784/ ?sc=Naver to weigh the inclusion of the EcoPro·JYP index
Let’s not forget. Typhoons occur periodically, and waves are the destiny of the sea
It is expected that the trend of maintenance or decline will begin at the end of this month when the index’s inclusion event criteria are met. As there is a strong background of the inflow of incorporated funds, the possibility of runaway with a bigger rise cannot be ignored. However, further gains are delicate tasks that require short selling, repayment, and the use of long/short by certain forces at the same time. Nowadays, there may be a move to secure profits at an appropriate time before the inflow of global funds, as most view inflow funds as showtime due to the small gap between investors. In this situation, I don’t think there will be much funds to increase the quantity at the high price. This is because if you do something wrong, you may be swept away by the current and unable to return to the land from the sea.
However, there is a high probability that there will be no plunge after MSCI. Rather, the 700,000 won section, which has been hard to break through, is expected to bottom out and help you catch your breath. This is because there is still no sector in the Korean market that surpasses secondary batteries. However, if you are an experienced fisherman or surfer, you will find new waves and start looking for signs that the surface of the sea is just starting to shake. Inverse, which fights for semiconductors, pharmaceutical bio, or the entire index, can also be a good enough battlefield. (Meaning there’s going to be a movement to get out of the secondary battery. It doesn’t matter if it’s a rise in other sectors or a fall in the entire sector, the batting direction, it just needs to get out of the secondary battery.)
The new hint can be found in 1) sectors with rivals seeking the next MSCI transfer (it is worth paying attention to sectors including Hanwha Ocean(Shipbuilding) and Hyundai Rotem(Defense industry) 2) sectors where ETFs and state-led funds are newly established (AI, telemedicine and medical devices, nuclear power, etc.).
Predicting the overall fall and betting on ‘InverseETF’ will depend on big indicators showing the economic situation, such as the widening interest rate gap with the U.S. and the degree of repayment of loans injected into the housing market.
Continued-